본문 바로가기

무모한 낭만/반려자동차

너네는 젠쿱 타지 말라!!

 

필자가 이번에 젠쿱을 말아 먹고 다시 차를 구매하면서 든 생각이다.

 

이 빌어먹을 젠쿱을 사지 않았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카페에나 몇몇 커뮤활동에서 젠쿱 오너들이 차량 기변을 할때

동급의 젠쿱으로 갈아 타던지

아니면 쿠쿱에서 신쿱으로

2.0에서 3.0으로 갈아탄다던지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그때 내가 가진 의문

 

아니 왜 탓던 차를 또 타는거야?

더 좋은 차가 많은데 왜 굳이 단종된 차를 사는거지?

라는 의문을 품었던 적이 있다.

 

젠쿱을 잃어본 내가 내놓은 해답은 이거다

 

"없다"

 

이 가격에 이 스펙을 가진 차가 없다.

넘사벽인 슈퍼카를 제외하고

무난하게 인기있는 해외 스포츠카 3대장

포드 머스탱, 닷지 챠져, 쉐보레 카마로를 타기엔 가격도 유지비도

부담 스럽다.

그리고 이 차들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덩치가 큰편이라 와인딩이나 

가감속을 좋아하는 드라이버에겐 약간 부담스러운 덩치인듯 하다.

 

아니.. 젠쿱을 보라

브렘보에 19인치 휠에 낮은 자체 조금만 꾸며놓으면 자세 나오는 제법 이쁜 차다

물론 몇몇 차주에 의해 안좋은 이미지가 있는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젠쿱 오너가 되어보면 또 다 그런것만은 아니다

몇몇 오너를 제외하면 분명히 법규를 잘 지키고 선을 잘지키는 

오너들이 훨씬 많다

 

이 가격에 이 스펙에 탈 수있는 스포츠카?

없다고 젠쿱 밖에 없어 ㅠㅠ

 

젠쿱을 다시 사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는데 필자는 이미 엄청 싸게 샀었던 차였고

손해를 보고 웃돈을 주고 젠쿱을 다시 사기엔 마음이 너무 속상했어서

젠쿱을 재구매 하진 않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속에 젠쿱을 보낼 수 없는건 사실인 듯 하다.

 

필자는 2.0T였음에도 불구하고

엑셀링하면서 빨려오는 그 가속감

그 뽕맛을 맛본 후라 다른 차를 선택하는데 꾀나 어려움이 있었다.

 

가격을 올린다면 좋은 선택지가 많아지겠지만

현재로썬 젠쿱을 잊기가 너무 힘들다...

그 뽕맛 .... 이건 맛본사람만이 알기에 더 언급하지 않으리라

 

젠쿱 타지마라... 다음 차 고르기 개힘들다.....